밑반찬이 너무 없어서 오늘은 건호박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야채는 마니 고기는 조금 이렇게 먹어야 건강하다는데 야채마니 먹기가 정말 힘든거 같아요

매일 김치류만 먹을수도 없고 말이죠.

보통은 가지 애호박 애느타리버섯 이런것들을 계란 살짝 입혀 부쳐 주는데

이런것도 한두번이고 밥상 차릴때마다 하기엔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아침에는 더 그런듯 싶어요

그래서 오늘은 냉장고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었던 한번 해먹을 정도로 남아 있고 해서

냉장고도 비울겸 건호박으로 나물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작년 여름철에 시골집에서 직접따서 말렸었던 건데요

상태도 양호하고 좋네요.

이런 야채나 나물들  한창 나올때  열심히 썰어서 말리려면 정말 부지런해야 한다는것만 빼면

사시사철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재료: 건호박나물, 당근, 파, 간마늘 (들기름, 국간장, 매실즙) 깨소금

 

 

 

 

 

 

건호박나물이라서 바로 볶을수는 없어요

불리는데 시간도 걸리죠 전 그래서 그냥 데쳐서 해요

이게 더 편하더라구요

찬물에 바로 건호박을 담가서 1분 정도 삶아 주시면 대요

처음에 몰라서 이렇게 했는데 살짝 삶아 주면 색도 더 깨끗해져서 좋은거 같더라구요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준후에  살짝 짜두시면 대요

 

 

 

 

 

건호박을 데치는 동안  당근, 파를 썰어 놓았어요.

당근이 살짝 들어 가줘야 맛도 나는거 같고 보기도 좋은거 같아서

꼭 넣는 편이에요.

 

데친호박에 파와 당근 간마늘을 넣고  국간장2스푼 매실즙 반스푼

그리고 들기름을 한스푼 정도 넣엇어요

고소한걸 좋아 하시면 들기름은 더 넣으시면 대구요

볶다가 싱거 운거 같으면 간장이나 소금을 더 넣으면 대어요

첨에 이런 나물볶음을 할때 간보는게 정말 어려웠는데

짜지만 않으면 대더라구요

싱거운거면 나중에 더 첨가하면 대니까요.

 

자  다 넣었으면 비닐장갑을 끼고 조물 조물 해줍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 할 정도의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볶아 주어요

3분에서 5분 정도 걸리는거 같은데  볶다보면 호박나물에서 물기가 살짝 나와요

그 물기가 거의 사라질때까지 볶으면 대요.

그리고 간도 볼겸 한번 먹어 보아요

싱거우면 소금이나 간장으로 간을 더하고..  더 졸깃함 식감이 좋으시다 하면 좀더 볶으시면 대요..

 

 

 

 

 

정말 간단히 시간도 올래 걸리지 않고 건호박나물볶음을 만들었어요

접시에 담고 깨소금을 마지막으로 뿌리시면 완성입니다

 

제철 먹는 나물들도 참 맛있지만

전 건나물들이 더 좋아요

말린 야채들에선 식이섬유가 더 풍부해진다고해요

변비에도 더 좋겟죠. 뭐 그런것때문에 건나물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은요...

씹히는 식감도 더 있어서 좋아요

올 여름에도 호박들 열심히 썰어서 마니 말려놔야겠어요.

가끔 생각날때 해먹게요.

 

최근에 식습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당해본 저로서는

가공식품들을 좀 줄여보려고노력중이에요

야채들 마니 먹을수록 좋다잖아요

그리고 건호박나물볶음 맛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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