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보니 비가 오고 있네요.

예전부터 비오는걸 무척 좋아라 햇지만은 요즘처럼 비오는게 방가운적이 없었던듯 싶어요

이놈의 미세먼지 좀 가시겟구나 싶은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쫙 열어 놓으니 상쾌한 느낌이 드는거 같아요

물론 느낌상이긴 하지만요.

간만에 상쾌한 기분을 느끼면서 커피와 김치부침개가 당기네요

ㅋㄷ 무순 조활까 싶지만은 전 이리 자주 먹어요

은근 잘 어울리는데...  그래서 아침부터 김치부침개를 만들게댔어요

 

 

김치부침개 과정샷도 필요없을 정도로 무지간단하죠

김치와 양파가 만 있으면 대고 나머지들은 대충 집에 잇는 재료들을 더 첨가하면 대요

봄이라 그런가 장터에 나가보니 요즘 부추도 싸더라구요

부추가 있길래 부추도 녹색대용으로 좀 넣었어요

 

 

재료 : 김치반포기, 양파1개, 부추 조금, 계란, 소금, 밀가루.

 

 

 

김치와 양파를 잘게 썰구요 부츠도 3-4센치 정도로 썰었어요

양파는 꼭 넣어야 해요. 양파가 김치특유의 약간 쓴맛을 잘 잡아주어요

그리고 밀가루와 계란, 소금 물을 넣고 걸죽한 정도로 잘 섞어주어요

매실즙이 있으면 한스푼 정도 넣어주면 더 좋구요 . 없으면 생략.

 

맨처음에 부침개 할때는 밀가루 먼저 넣고 풀었죠 그후에 김치와 야채들을 넣었었는데

가끔 안풀리는 밀가루들 있어서 거품기로 마구 져어 졌었는데

밀가루를 야채와 같이 버무리니 잘 풀이더군요.

아 역시 모르면 고생이에요

 

예전에 빅마마가 티비서 부침개 하는데 진간장도 반죽에 한스푼 정도 넣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리하면 더 맛있다네요. 따라해보았죠

맛은 있어요. 그런데 부치는 동안 진간장땜에 부침개가 더 탄다고 해야 하나?

진간장 불에 살짝 그을리면서 눌러붙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전 그냥 안 넣고 먹을때 진간장 찍어 먹어요

 

아.. 그리고 고소한거 좋아라 하시는 분들은 반죽할때 들기름 이나 버터 마가린 아무거나 조금 넣어도

고소하니 맛나요.

빵 반죽할때 그리 하는것처럼 부침개에도 그리하면 고소한데 저희남편은 부침개 부칠때 식용유 넣는거 자체도

싫어라 해서 그냥 안 넣습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부침개반죽을 최대한 얇게 펴발라요

기름을 마니 넣으면 센불에서 빨리 익히지만  기름 적게 넣고 약한불에서

오래도록 익혓어요

저 혼자 먹을때는 김치부침개 반죽을  저리 펴바른뒤 부침개 위부분에 식용유를 살짝

한두바퀴 얇은선으로 둘러 주면 뒤집어서 익혓을때 참 노릇 노릇 하니 보기 좋은데요

오늘은 최대한으로 기름을 적게 사용해서 부쳣어요

 

 

 

김치부침개 완성.

진간장에 식초한두방울 넣고 찍어 먹으니 맛있네요

김치만 맛있으면 대충 만들어도 실패하기 힘든 김치부침개인거 같아요

만드는 방법도 너무 간단하죠 그리고 부족하기 쉬운 야채도 듬뿍 섭취하구요

밥상에 김치 손이 잘 안가잖아요. 없으면 무지 아쉽고 있으면 찬밥취급인 김치

비가 오는 날에 김치부침개 한번 만들어 먹어 보세요

맛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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