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식목일이였다.

유치원에 데리러 가보니 자기가 직접 심은거라고 자랑을 하면서 한장 찍어 달랜다.

자 기념삼아 한컷. 환하게 웃는 아이.

 

저번주 금요일에 감기로 인해 결석을 하여서 주간계획표를 받지 못했다.

뒤늦게 식목일에 씨앗심기행사를 한다는걸 알아서 다행히 하루전에 안것이 다행일까? 결석한 아이들한테 알아서 미리 알려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다행인게 식목일 전이 유성장날이다.

꽃씨를 어디서 사야하나 했는데 장날에 나가보니 꽃씨가 마니 나와 있어서 종류별로 4-5가지 사서 모종샵과 같이 챙겨보낼수 있어 다행이였다.

음. 어린이집에서 병설유치원으로 옮긴후 마니 다른 환경에 나도 적응안대고 아이고 적응 안대고 아직도 헤메고 있다.

아무래도 선생님 한분이 이십명 넘는 아이들을 보려니 어린이집처럼 세세히 신경써줄수가 없을거라는걸 알면서도 내심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자꾸 생긴다.

 좀더 빨리 학교생활을 배울수 있으니  학교가서는 적응 잘할거야 이리 생각해야지 별수 있나

그래도 좋은점도꽤 있다.

돈이 전혀 안들고  형아 누나들 학교생활도 구경하고 지진대피훈련도 재미났었단다

아무래도 학교다보니 넓으니 이곳저곳 옮겨다니면서 하는것들이 재미있나보다

며칠전엔 경기장에 가보았다고 하고 .. 하원할때 학교놀이터서도 잘놀고.. 갑자기 많아진 아이들덕에 적응중이라 감기를 달고 있지만은

유치원들어 가면 첨에 다 겪는일이란다. 면연력생기면서 아이는 더 튼튼해지는거겟지 싶다

한번은 왜 이렇게 일직 데려왔냐면서 땡깡도 쓰기도 하고 하니 어린이집을 가끔 그리워 하지만 유치원도 나름 재미있나 보다

경쟁률쎄다는 병설에 운좋게 뒤늦게 들어갔으니 다행이지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식목일에 심은 것은 잘 자라다가 섞어 죽었다

아이가 직접 물을 줬는데 너무 마니 줘서 일까? 

굉장히 섭섭해 햇는데.. 버리지도 못하게 하고.. 내 기억엔 방울토마토였을거다

우리 승이가 좋아하게 이번에는 꽃씨가 잘 자라줬으면 한다.

씨앗이 올라오면 분명 자랑하며 보여줄거다.

꽃이 피어도 그럴거구.. 잘자라 꽃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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