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만 해도 잘때 약간 쌀쌀하여서 보일러를 한두시간 약하게 틀고 잤어요

그런데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듯 싶네요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지는듯해요

낮에 햇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고 선크림 만으로도 부족한 느낌이 마구 마구 들어 오네요

양산을 쓰기엔 적응이 안대서 그럴까 불편하여 잘 안들게 대드라구요

저는 이때쯤이면 밀짚모자를 다시금 꺼내 쓰기 시작해요

그냥 이옷 저옷에 잘 어울리고 넓은 창이 햇빛도 360도 잘 가려주어서 좋구요

단점이 있다면 좀 덥다!

더울때 밀짚모자 쓰면 더욱 덮다.

그래도 오랜시간 외출이 아닐경우에  자주 쓰게 대는 밀짚모자에요

 

오늘은 간단히 밀짚모자리폼을 하였답니다

 너무 간단히 손쉽게 한거라서 리폼이라 말하기도 좀 민망 스럽네요

그래도 올려봅니다.

 

 

 

 

 

 

 

밀집모자리폼전 사진이에요

원랜 리폼생할 생각도 없었어요

저리 망가지기 전에는... 귀차니즘이 좀 있어서요

아무생각없이 바닥에 던져 놓은 모자에 우유가 쏟아졌어요

얼룩도 지고 냄새도 좀 나고 해서 조심히 빤다고 빨았는데

저리 늘어 나더라구요

당황스러워하며 늘어 났으니 줄어들수도 있을꺼야 싶어서 다시금 옆으로 아무리 잡아 당겨도 줄어들지는 않네요

밀짚모자 함부로 세탁하면 안대는거였나봐요

쓰면 너무나 우숩꽝스러워 다시 쓸수 없기에

버리기전에 리폼이나 해보자 싶어 시작하였답니다

 

밀짚모자의 단점 더워도 너무 더워

그러니 저 뾰족한 부분 뜯어 버릴까 생각이 들었어요

 

 

 

 

맨 위쪽 박음질 부터 살살 풀어 봤어요

어떤식으로 박음질 대있나 구조나 살펴보게요

의외로 너무 간단하게 그냥 꼬메져있고 잘 풀리네요

어느정도 풀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중간중간 직접 써보면서

조심히 풀었습니다

세로로 늘어난 덕에 머리에 자연스럽게 잘 걸치어지네요

안그랬으면 아마 머리를 그냥통과 하여 어깨에 걸쳐졌을지도 몰라요

 

 

 

 

 

 

 

자 그다음 과정 이에요

어느정도 풀었으면 이제 매듭을 지어야 하잖아요

매듭지을 실이 필요하기에 조심히 매듭지을 정도로 밀짚모자에서 실을 풀어 내어요

그담에 남은 밀짚모자 풀린것을 잘라내어요

매듭을 짓기 위해 바늘에 아까전에 풀린 실을 꼽고 매듭을 튼튼하게

두번세번 안쪽에다 지어요

그럼 밀집모자리폼 끝이 났네요

너무 간단하네요

 

 

 

 

 

너무 더웠던 밀집모자 위를 뻥 뚫어 버리나 참으로 쉬원하더군요

왜 진작 이생각을 못햇을까 싶었어요

혹 저처럼 망가지거나 너무 덥다고 생각하시는 위를 한번 뻥 뚫어 보세요

너무 시원해요

혹 너무 헐렁한거 밀짚모자 너무 마니 풀어 버리면 머리 그냥 통과 할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써보면서 풀어보세요

머리에 딱 걸릴 정도로 풀고 매듭만 지으면 대요

 

바람이 솔솔 통하니 올여름은 요 리폼한 밀짚모자를 자주 쓰게 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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