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이 없을땐 미싱만 있었으면
뭐든지 열심히 만들거 같았는데 막상 생기니
쳐박아 두고 잘 사용하지 않아요
큰맘 먹고 미싱 연습좀 해볼겸 안입는 티셔츠로 연슴하려고
방석커버 만들기 시도했어요
^^
너무 어두워서 안입는 티셔츠(고동색)이에요
아음 일단 힘드네요
남들 하는거 보면 직석으로 그냥 쭉 박으면
끝날꺼 같은데 막상 해보니 잘안대네요
특히 티셔츠라 신축성이 있어서
더 반듯하게 박아지질 않았어요
잡아당기면 늘어 나기도 하고
그래서 어느부분은 울기도 하였구요
자크달기도 힘들었구요
일단 티셔츠 다 분해 했어요
방석 크기가 50정도 대니 여유분 1-2센치 정도 있게 초크로 대충 쭉 그렸어요
다 만들고 난후에 잘라 내려구요
초보자는 천이 여유있게 자르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잘라내면 대는데 너무 딱 맞게 하면
모자랄경우에는 어찌할수 없다더라구요
제 미싱은 싱거3221이에요
오버록 처리는 저리(오른쪽 사진)햇어요
지그재그인데 좀더 튼튼하게 잡아주는거 같아요
오버록 박음질 먼저 한후에 잘라 주었어요
자르고 오버록할까 고민도 햇찌만 마지막에 자르는게 전 더 편한거 같아요
티셔츠 천이 마니 나올줄 알았는데
의외로 조금 부족하여서 소매부분까지 사용하였어요
그래도 살짝 부족해서 천조각으로 저리 덧대었어요
방석뒷면 자크달때 윗천쪽으로 갈 부분이에요
미싱사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앞치마 만들기 천조각인데
저리 사용하네요^^
뒷면은 자크 달아애해서 천조각이 2개..
앞쪽은 그냥 앞만 한개
바깥쪽면이 서로 마주 보게 겹친후에
마지막으로 쭈욱 박았어요
그후에 저 남는 천 부분들 가위로 조심히 잘라내면
방석커버만들기 끝이에요
앞모습 심심할꺼 같아 중간에 핑크색으로 박은 저 천이 삐둟어요
사선으로 박고 싶엇어요
언제나 반듯히 박음질하면 언제나 약산 사선으로 삐둟어 지니
고정안하고 그냥 평상시대로 박으면 대겟꾸나 햇는데
웬걸 비뚫게 나가다가 왜 점점 반득해질려고 하는지 원
귀찮아서 다시 뜯고 박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좀 쓰다 버리고 난중에 천 사서 다시 제대로 만들어 보자 하구선 그냉 냅두었어요
보기엔 미싱 참으로 쉬워 보이는데
참으로 어렵네요
자꾸 하다 보면 언젠가 숙달도 대고 하겟지요
고맙게도 울아이가 참 좋아라 해주네요
어둑칙칙하고 볼품없는데도
촉감이 시원하다면서 베게로 열심히 사용중이에요
다행이죠^^
담에는 더 예쁘게 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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