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장날에 고구마줄기를 사왔어요

그냥 시골에 있을때

자주 해서 먹었던 고구마줄기볶음이 생각나서요

밥맛 없을때 그런 야채반찬들과 먹으면

밥맛이 살아나거든요

 

유성장터에서는 고구마줄기를

까서 팔고계시더라구요

2천원아치 사왔어요

 

 

 

 

시골에 있을대 찍어뒀었던

고구마밭과 뜯어왔었던 고구마줄기에요

^^

이때쯤이면 이제 슬슬 고구마 수확할때가 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고구마줄기 껍질 벗길때에는

얇은쪽에서 부터 벋겨야 잘 벋겨져요

한번 데쳐서 벋기면 더 잘벋겨지고요

 

이번에는 벗겨져있는걸 사와서  껍질 벗길 필요가 업어요

그냥 바로 볶기만 하면 대니 참 간단하네요

 

 

재료: 고구마줄기, 마늘, 조선간장, 들기름,들깨가루, 깨소금( 입맛에 따라 약간의 설탕)

 

 

 

 

고구마줄기볶음 만드는 방법 정말 간단해요

고구마줄기를 적당한 크기로 썰은 다음에

살짝 데쳤어요

귀찮으면 그냥 하셔도대요

저도 그냥할때도 많아요

 

데친줄기에 들기름 한스푼 정도 넣고

조선간장 한스푼 넣고

조물 조물 해주어요

 

 

 

 

그다음에 마늘 넣고 볶아 줍니다

식용유는 안넣어요

굳이 안넣어도 별차이가 없어서

몸에 좋지도 않은 식용유 안넣고해요

식용유 만드는 과정을 보면 아 저것도

그냥 먹을것이 안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웬만하면 없이가려고 해요 요즘은. . .

 

 

 

 

 

3분 정도 볶아준후에 들깨가루는 조금 넣어요

반스푼 정도 넣어주엇어요

들깨가루라 약간의 걸죽하게 해주면서

국물이 줄기에 잘 묻게 해주는 듯 해요

그리고 다시금 잘 저어 주면서 마져 볶아 주어요

 

 

 

 

 

 

고구마줄기를 볶다 보면은

물기가 없어질때가 있어요

한번 먹어보면 조금더 익혀야 할꺼 같은데 싶으면

물을 조금만 더 넣고 뚜껑을 닫아주어요

물대신 멸치육수가 잇음 더 맛있을텐데

그냥 물로 갑니다 ^^

 

 

 

 

물도 어느정도 증발했고 고구마줄기도 잘 익엇구 하면

깨소금을 뿌려 주고 잘 저여주어요

 

 

 

 

 

 

 

입맛에 따라 약간의 설탕도 조금 넣어 주어도 대요

싱겁다 싶으면 간장이나 소금을 약간더 넣어주구요

 

 

저는 설탕대신에 매실즙을 넣었어요

그랫떠니 색이 약간 갈색으로 변햇어요

그리고 약간의 새콤함이 잇어서

그냥 평상시대로 안넣는게 나을걸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먹어보니 맛잇네요

 

 

 

 

 

 

고구마줄기볶음 만드는방법 정말 간단하지요

아직까지는 장터에 나가보니 마니 보이는데

조금만 더 있으면 안나오겟따다싶어요

고구마줄기볶음  제철일때 자주 해먹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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