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꼬막으로 꼬막부침개를 해봤어요

사실 왕꼬막 별로 안좋아라 했었어요

처음 먹어 보았을때 너무 질기고 좀 징그러웠거든요

작은 꼬막은 참 좋아라하지만은. . . .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왕꼬막이 어김없이 나와있더라구요

제철인가봐요

그냥 무엇때문인지도 모르게

그냥 사오게 된 왕꼬막이였어요

역시나 너무나 큰 크기에 부담스러웠는데

좀 작게 잘라서 부침개 로 해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맛있었어요^^

 

 

재료: 왕꼬막, 파, 양파, 고추, 밀가루, 계란, 소금

 

 

 

 

왕꼬막으로 부침개를 만들려면

일단 손질을 해야 해요

꼬막은 해감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이유는 해봤자 달라지지 않아서. . .

전 처음에 모르고 열심히 해감을 하였는데

차이가 없었어요

나중에 검색해보니 굳이 할 필요가 없다네요

 

꼬막손질은 주방에서 쓰는 칫솔로 겉면을 깨끗이 씻어요

그래도 별차이가 없어 보이는 꼬막

그리고 꼬막을 데쳐요

왕꼬막이라 그런지 작은꼬막보다는 시간을(1~2분) 더 주어야 해요

안그럼 꼬막의 피를 보게 댈지도 몰라요

전 진간장 몇스푼과 마늘을 조금 넣고 데쳤어요

살짝 간이 베라구요 그래야 더 맛있는거 같아서 . .

데친 왕꼬막은 살만 잘 분리해놉니다.

 

 

 

 

 

왕꼬막부침개 반죽을 만들차례

왕꼬막은 너무 크고 질겨요

그래서 가위로 싹둑싹둑 4등분 정도로 대충 잘라요

그리고 집에 잇는 야채 파와 양파 고추 그리고 계란1개를 넣고

부침개 반죽을 만들어요

맛을 살짝 본후 싱거우면 소금간을 해주구요

여기까지만 하면 다한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이제 먹기 좋게 부치면 대요

전 부드러운 질감보다 바싹한 쫄긱한 질감의 부침개가 좋아서

약한불에서 오래도록 익혀요

그런데 이런걸 또 싫어 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각자 취향에 맞게 하세요

 

 

 

 

 

왕꼬막 저리 잘라서 부침개로 하니

작은 꼬막과 별 차이가 없어서

먹기 부담스럽지 않아요

그리고 부침개와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왜 진작 이생각을 못했나 싶어요

왕꼬막부침개 제철일때  자주 해먹어 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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