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입는셔츠로 쿠션커버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셔츠 예전에 인터넷쇼핑몰에서 옷을 주문하였는데 오배송대었었어요

그래서 미안하다면서 교환할때 사은품으로 하나 더 챙겨보내준 셔츠였었죠

교환하면서 받은 짜증이 다 풀리더라구요

공짜에 참으로 약하네요

받을땐 너무 좋았는데 막상 잘 안입게 대더라구요

하얀색 기본형 셔츠에 세로로 줄무늬가 있어요

너무 심플 무난하여서 그 쇼핑몰에서도 잘 안나가던 셔츠였었나봐요

아까우웟서 집에서 한두번 입다가 장롱에 쳐박아 둔지 꽤 댄거 같아요

옷장 정리를 하다가 버릴것들 중에 하나였는데....

티비에서 안입는 셔츠로 쿠션커버 만드는게 생각이 나서

저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싱초보들은 쟈크 다는거 너무 어렵잖아요

연습삼아 몇번 해보긴햇는ㄷ데 너무 어렵더라구요

사실 직선박기도 잘 안대요

하다보면 한쪽으로 자꾸 치우치네요

얼결에 이불커버도 만들기는 했지만은 하다보니 어찌어찌해서 된거고

쟈크부분은 여전히 삐둘어요

다행히 이불커버 누가 자세히 보나요 안보지요.

 

셔츠로 쿠션커버만들기 할때는 쟈크달 필요가 없어서 너무 좋은거 같아요

셔츠 단추들이 쟈크역할을 대신해주니까요.

 

 

 

 

 

 

 

 

쿠션커버뒷부분이에요

과정샷도 필요없을 정도로 너무 간단해요

그냥 셔츠단추들을 잘 잠근다음에 원하는 사이즈대로 2센치 정도 여유분 두고서 자르면 대요

셔츠뒷부분은 쿠커버 앞부분이 대고 셔츠앞부분은 커버 뒷부분이 대어요

원하는 사이즈 대로 잘라서 직선박기 쭈욱 박고 뒤집으면 대요

직선박기하다보니 또 역시나 조금 한쪽으로 1-2미리 치우졌어요

다행이 좀 벋어나도 티안나내요

옷수선할때는 약간의 치우침에도 티가 마니 나더라구요

^^ 제 최종목표가 겨울코트 만들기에요

 

미싱산지 얼마 대지도 않았는데 참으로 꿈도 크죠

하다보면 언젠가는 대겠죠 언젠가는 . . .

 

참 오버록은 지그재그로 박아줬어요

가정용미싱에오바록기능 업는게 대부분이잖아요

저는 싱거미싱을 샀어요

오버록기능이 있다고 해서 산거였는데 설명서 찾아봐도 없어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지그재그한후에 그위에다 한쪽으로 직선박기 하면은 오버록대용으로 할수 있다고 설명해주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귀찮아서 지그재그로만 박고 그위에 직선박기 안해요

그래도 안풀리더라구요.

 

기존에 있던 쿠션커버가 닳아서 새로 살까 했었는데 안입는 셔츠로 이리 만드니 살필요가 없네요

완전 맘에 드는건 아니긴해요

셔츠색깔이 심심학 살짝 밋밋하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었다는거에 의미를 두면서 잘 쓰고 있어요

 

안입는 핑크셔츠로 있어요

그건 매장에서 직접 입어 보고 산거라서 원단이 더 좋아요

그것도 난중에 저리 만들어 볼까 하는데 아직은 아까워서 못하겠어요

안입고 장롱속에만 있는데 이상하게 아깝네요

옷이 장롱속에만 있으면 공간만 차지하는 쓰레기나 다른 없는데

쿠션커버라도 사용대는데 그 옷에게도 좋을꺼에요

나중에 큰맘 먹고 가위질 해볼까 해요

핑크셔츠로 만든 쿠션커버는 더 예쁠거에요.

 

 

 

 

 

 

 

 

 

 

 

 

 

 

 

 

 

 

 

 

 

 

 

 

 

 

 

 

 

 

 

 

 

 

 

 

 

 

 

 

 

 

 

 

 

 

 

 

 

며칠전만 해도 잘때 약간 쌀쌀하여서 보일러를 한두시간 약하게 틀고 잤어요

그런데 갑자기 여름이 찾아온듯 싶네요

봄과 가을이 점점 사라지는듯해요

낮에 햇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고 선크림 만으로도 부족한 느낌이 마구 마구 들어 오네요

양산을 쓰기엔 적응이 안대서 그럴까 불편하여 잘 안들게 대드라구요

저는 이때쯤이면 밀짚모자를 다시금 꺼내 쓰기 시작해요

그냥 이옷 저옷에 잘 어울리고 넓은 창이 햇빛도 360도 잘 가려주어서 좋구요

단점이 있다면 좀 덥다!

더울때 밀짚모자 쓰면 더욱 덮다.

그래도 오랜시간 외출이 아닐경우에  자주 쓰게 대는 밀짚모자에요

 

오늘은 간단히 밀짚모자리폼을 하였답니다

 너무 간단히 손쉽게 한거라서 리폼이라 말하기도 좀 민망 스럽네요

그래도 올려봅니다.

 

 

 

 

 

 

 

밀집모자리폼전 사진이에요

원랜 리폼생할 생각도 없었어요

저리 망가지기 전에는... 귀차니즘이 좀 있어서요

아무생각없이 바닥에 던져 놓은 모자에 우유가 쏟아졌어요

얼룩도 지고 냄새도 좀 나고 해서 조심히 빤다고 빨았는데

저리 늘어 나더라구요

당황스러워하며 늘어 났으니 줄어들수도 있을꺼야 싶어서 다시금 옆으로 아무리 잡아 당겨도 줄어들지는 않네요

밀짚모자 함부로 세탁하면 안대는거였나봐요

쓰면 너무나 우숩꽝스러워 다시 쓸수 없기에

버리기전에 리폼이나 해보자 싶어 시작하였답니다

 

밀짚모자의 단점 더워도 너무 더워

그러니 저 뾰족한 부분 뜯어 버릴까 생각이 들었어요

 

 

 

 

맨 위쪽 박음질 부터 살살 풀어 봤어요

어떤식으로 박음질 대있나 구조나 살펴보게요

의외로 너무 간단하게 그냥 꼬메져있고 잘 풀리네요

어느정도 풀어야 할지 감이 안잡혀서 중간중간 직접 써보면서

조심히 풀었습니다

세로로 늘어난 덕에 머리에 자연스럽게 잘 걸치어지네요

안그랬으면 아마 머리를 그냥통과 하여 어깨에 걸쳐졌을지도 몰라요

 

 

 

 

 

 

 

자 그다음 과정 이에요

어느정도 풀었으면 이제 매듭을 지어야 하잖아요

매듭지을 실이 필요하기에 조심히 매듭지을 정도로 밀짚모자에서 실을 풀어 내어요

그담에 남은 밀짚모자 풀린것을 잘라내어요

매듭을 짓기 위해 바늘에 아까전에 풀린 실을 꼽고 매듭을 튼튼하게

두번세번 안쪽에다 지어요

그럼 밀집모자리폼 끝이 났네요

너무 간단하네요

 

 

 

 

 

너무 더웠던 밀집모자 위를 뻥 뚫어 버리나 참으로 쉬원하더군요

왜 진작 이생각을 못햇을까 싶었어요

혹 저처럼 망가지거나 너무 덥다고 생각하시는 위를 한번 뻥 뚫어 보세요

너무 시원해요

혹 너무 헐렁한거 밀짚모자 너무 마니 풀어 버리면 머리 그냥 통과 할수도 있으니

중간중간 써보면서 풀어보세요

머리에 딱 걸릴 정도로 풀고 매듭만 지으면 대요

 

바람이 솔솔 통하니 올여름은 요 리폼한 밀짚모자를 자주 쓰게 댈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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