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다가 이웃집 텃밭에서 자라고 있는

이쁜 꽃을 발견하였어요

^^

바로 부추꽃이였어요

헐~~

부추꽃이 이리 이뻤을까?

싶었죠

이맘때쯤이 이제 부추 마지막 시기

열심히 꽃들을 피우나봐요

뭐 하우스에서 나는 부추들이야

일년내내 나오겟지만

자연적으로 밭에서 자라는 부츠들은

이제 막바지거든요

 

 

 

 

 

 

꽃만 봤다면 이게 부추꽃이였었다는것도 몰랐을꺼에요

텃밭에서 자라는 부추들을 보고 나서야

아... 부추꽃이구나 알았어요

 

혹시나 싶어서 우리집 텃밭에도 꽃이 피었을가 봤는데

한번 부침개 한다고 싹 베어서 그런가

꽃은 피지 못하고

열심히 자라 올라오고만 있어요

아마 어느정도 자라면 우리집텃밭에도 꽃이 피겟지요

 

 

 

 

정말 들꽃같이 이쁘죠

상추꽃도 참으로 이뻤는데

아고 들꽃이라 생각했던 이쁜꽃도 꼬들베기 꽃이였는데

^^

한켠에 자라고 있는 열무를 보면서

저것도 꽃이 있을까 싶었는데

열무도 꽃이 있다고 하네요

그치 있겠지..

꽃을 피워야 씨가 생가지

당연한건데....

^^

 

열무꽃도 너무 이쁘다고하네요

 

텃밭에 엄마가 열무들을 다 뽑는데

꽃이 보고 싶어서 조금은 냅두라고 하였어요

조만간에 열무꽃도 볼수 있을꺼 같아요

열무꽃은 어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해지네요

요즘 아침저녁으로 살짝 서늘해요

산책하기 참 좋아요

산책할때 마다 들에 핀 들꽃들을 보면

정말 예쁘게 느껴지네요

 

 

 

들꽃같이 예쁜 상추꽃이에요

요즘 채소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다고 뉴스서 나오는데요

마당에 텃밭을 보면 잘 안느껴져요

먹다가 버리기도 하고  ㅋ

귀차나서 한곁에 그냥 놔둔 상추에서

예쁜꽃이 피었어요

 

 

 

자꾸만 자꾸만 위로 나무 같이 자라나더니

꽃을 피우더라구요

호기심에 상추를 먹어 보았는데

너무 억세져서

좀 질기로 쓰고 먹기엔 좀 그러네요

 

 

 

엄마가 상추씨 받는다고

상추꽃들을 꺽어서 저리 펼쳐 놓으시네요

마르면 씨들이 떨어 진데요

잘 보관하였다가 내년에 또 심으시겠죠

 

 

 

그리고 텃밭 한쪽에다가 가을에 먹을 상추를 심었었어요

조금씩 애기 상추들이 올라오네요

겨울에 비닐하우스처럼

조그마하게 대나무살로 만들어서 비닐 씨워 놓으면

한겨울에도 상추를  텃밭에서 먹을수 있어요

텃밭이 있으면 참 재미나죠

 

 

 

이런걸 느끼기 시작하는걸 보니

아 ... 점점 늙어 가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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